WSJ "화웨이 새 AI칩, 엔비디아 능가 전망" 보도에 주가 충격5거래일만에 하락세…장중 3.61%까지 밀려
  • ▲ 엔비디아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엔비디아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대체할 자체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05% 하락한 108.7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조6530억달러로 줄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화웨이의 차세대 AI 칩 '어센드 910D'의 출시 임박 소식을 보도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WSJ는 화웨이의 신제품이 엔비디아의 주력 칩 'H100'보다 강력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이르면 5월 중 출시를 내다봤다.

    화웨이발(發) 충격파에 28일 엔비디아 주가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3.61%까지 내려갔다.

    미국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줄줄이 앞두고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도 띤 점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