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상목(왼쪽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왼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성턴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스콧 베센트(왼쪽 세번째) 미국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 최상목(왼쪽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왼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성턴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스콧 베센트(왼쪽 세번째) 미국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통상협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 내고 전날 열린 한미 통상협의에서 한국 측이 지난 8일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 통화 이후, 미국과 신속하고 건설적으로 협의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이번 논의가 양국 간 '균형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는 교역을 제한하기보다는 장려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역장벽을 낮추고,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확대하는 노력을 통해 한미 관계의 균형을 맞추려는 데 힘쓴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과 최 부총리는 이번 협의에서 양국 간 굳건한 관계를 재확인했으며, 환율 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추가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한미 양국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장관,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2 통상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