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 해도 펠레, 마라도나가 역대 최고의 선수 유력 후보지금은 메시와 호날두고 앞으로 치고 나와메시와 호날두가 1위와 2위, 펠레와 마라도나가 3위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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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인가.10년 전만 해도 '축구 황제' 펠레와 '축구 천재' 디에고 마라도나의 2파전이었다. 정답은 없었고, 격렬한 논쟁만이 남았다. 다른 경쟁자도 없었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시대가 변했고, 세대가 변했다. 세계 최고 축구 선수를 선별하는 시선도 달라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너무 먼 시대가 아닌 직접 눈으로 겪은 지금 시대에서 최고의 선수를 찾기 시작했다.그래서 판도가 달라졌다. 펠레와 마라도나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시대다.메시와 호날두는 세기의 라이벌이다. 수많은 우승, 득점왕, 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축구를 양분했다. 그들은 이제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로 추앙받기에 이르렀다.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는 23일(한국시간)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TOP 35'를 선정해 발표했다. 중요한 건 2025년 기준이라는 것이다.이 매체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역대 최고라는 편파적 주장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팀에서의 영향력, 클럽 및 대표팀 우승, 개인상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2025년 현재 순위"라고 설명했다.마라도나는 4위, 펠레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호날두, 그리고 1위는 메시였다.이 매체는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는 아직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다. 지난 20년간 포르투갈 슈퍼스타의 진화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이어 "호날두는 빠른 윙어로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고, 800골이 넘는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와 유로 2016 우승은 클럽과 국가에서 호날두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시에 대해서는 "메시가 역대 1위다.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이 중요한 사건이었다. 또 발롱드로 8회, UCL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는 메시가 거머쥔 수많은 트로피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또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메시가 세운 기록은 너무 많다. 2012년 한해 91골을 넣었는데, 이것이 그의 가장 놀라운 업적일 것이다.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메시, 호날두와 함께 아직 현역인 선수들도 3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리빙 레전드'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명이다. 골키퍼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 최고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33위, 전성기에서 내려오지 않는 중원의 심장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24위에 위치했다.◇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TOP 3535. 스탠리 매튜스(잉글랜드)34. 가레스 베일(웨일즈)33. 마누엘 노이어(독일)32. 카를로스 알베르토(브라질)31. 카카(브라질)30. 히바우두(브라질)29.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28.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27. 루드 굴리트(네덜란드)26. 티에리 앙리(프랑스)25.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4.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23.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22. 호마리우(브라질)2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20. 호나우지뉴(브라질)19. 레프 야신(소련)18. 바비 찰튼(잉글랜드)17.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16. 에우제비오(포르투갈)15. 프랑코 바레시(이탈리아)14. 가린샤(브라질)13.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12. 게르트 뮐러(독일)11. 미셸 플라티니(프랑스)10.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아르헨티나)9. 호나우두(브라질)8. 지네딘 지단(프랑스)7.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6. 프란츠 베켄바워(독일)5.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4.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3. 펠레(브라질)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