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전날 4타수 무안타에서 이날 4타수 3안타 폭발시즌 타율 0.315에서 0.333으로 상승샌프란시스코는 16승 9패 기록
-
- ▲ 전날 침묵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밀워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에게 2경기 연속 침묵은 없었다.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315에서 0.333으로 상승했다. 출루율 0.388, 장타율 0.581을 기록한 이정후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969가 됐다.이정후가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번이 3번째다.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1㎞ 3구째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에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인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이정후는 7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등장,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크레이그 요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공략했다. 이정후의 스피드가 만들어낸 안타였다. 공은 투수 앞으로 굴렀으나 이정후는 전력 질주하며 1루에서 살아남았다.이정후가 날개를 단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드러내며 승리를 챙겼다. 윌머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 이후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은 6⅓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에이스 역할을 다 해냈다. 그는 시즌 3승을 챙겼다.밀워키는 0-4로 뒤진 9회 초 2점을 만회했지만 이것이 끝이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4-2 승리를 거뒀고, 16승 9패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