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FA 최대어개인 SNS 통해 6년간 몸담았던 현대건설에 고마움 드러내"수원이 아닌 인천으로 가지만 많은 응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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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현이 SNS를 통해 현대건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흥국생명 제공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현대건설을 떠나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흥국생명은 지난 22일 이다현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한 빈자리를 이다현이 물려받았다.2019-2020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다현은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한 미들블로커로 성장해 왔다. 2021-2022시즌 V리그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고, 2024-2025시즌에는 블로킹 1위, 속공 1위 등 V리그의 정상급 미들 블로커로 자리 잡았다.이다현은 흥국생명행을 확정 지은 후 처음으로 개인 SNS를 통해 프로데뷔 첫 해부터 6년간 몸담았던 현대건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응원해달라는 부탁도 했다.이다현은 "안녕하세요. 이다현입니다. 첫 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신인 때부터 팀에 들어와서 정말 많은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그 기억들 중 대부분은 행복했던 기억들뿐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감독님, 스탭, 사무국 그리고 선수들 덕분에 제가 행복하게 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원체육관 항상 가득 채워주신 개나리 팬분들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다음 시즌 저는 수원이 아닌 인천에서 팬분들을 만나게 되었지만, 이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6년간 현대건설 이다현을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이다현이 SNS에 글을 올리자 김연경도 '좋아요'로 공감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