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시총 5위 수준 등극…개당 가격 9만4000달러美 빅테크 시총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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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출처=AFPⓒ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시가총액 순위 5위 알파벳을 위협하고 있다.23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장중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9100억달러에 달해 세계 5대 기업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이날 기준, 세계 시총 순위 5위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905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이 시총 순위 5위까지 부상한 것은 처음이다.이는 미국 주요 빅테크들의 시총이 최근 크게 줄어드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에 돌입한 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는 급락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화폐는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편,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9% 오른 9만33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1조8525억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