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1경기 출전 8골 터뜨린 메시가 남미 최고의 선수 4위 선정1위는 바르셀로나 트레블을 이끌고 있는 하피냐하피냐는 리그와 UCL에서 득점, 도움 상위권
  • ▲ 37세의 나이에도 리오넬 메시는 2025 남미 최고의 축구 선수 4위에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37세의 나이에도 리오넬 메시는 2025 남미 최고의 축구 선수 4위에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축구의 대륙 남미.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한 영광의 땅이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남미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가 21일(한국시간) '2025 남미 최고의 축구 선수 TOP 1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남미 출신 축구 선수들은 재능, 열정, 그리고 뛰어난 신체적 능력으로 각 리그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등 수많은 선수들이 세계 축구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남미에서 축구는 종교와 같다. 남미 선수들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2025 최고의 남미 축구 선수 15인을 선정했다. 골, 도움, 클린시트, 클럽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 뛰고 있는 리그의 수준, 꾸준함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목록에 '37세' 노장 선수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역시나 나이를 잊은 '축구의 신'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7세의 나이에 'TOP 5'안에 이름을 올리는 건 '축구의 신'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 전체 11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는 등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메시에 대해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발롱도르를 8번 수상한 메시에게도 시간은 찾아왔다. 메시는 MLS 정복을 꿈꾸고 있다. 메시는 미국 내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마법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37세의 위풍당당한 활약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시보다 위에 있는 선수들은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3위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24세 비니시우스(브라질)다. 2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을 이끌고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는 27세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1위는 올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다.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28세 하피냐(브라질)다. 

    바르셀로나 역시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결승 진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하피냐가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로 득점 4위, 9도움으로 어시스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UCL에서는 12골로 득점 2위, 7도움으로 어시스트 1위를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다.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에 이토록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윙어는 없었다. 

    '기브미스포츠'는 "2024년 초 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이 하피냐를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하피냐는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가 됐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가 됐다. 리그와 UCL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고, 골과 도움 모두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극찬했다.

    ◇2025년 남미 최고의 선수 TOP(소속팀·포지션·국적)

    15.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공격수·브라질)
    14.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골키퍼·브라질)
    13. 루이스 디아즈(리버풀·공격수·콜롬비아)
    12.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공격수·브라질)
    11.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골키퍼·아르헨티나)
    10.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미드필더·브라질)
    9.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미드필더·아르헨티나)
    8. 알리송 베커(리버풀·골키퍼·브라질)
    7.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공격수·아르헨티나)
    6.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수비수·브라질)
    5.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미드필더·우루과이)
    4.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에미·공격수·아르헨티나)
    3.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공격수·브라질)
    2.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공격수·아르헨티나)
    1. 하피냐(바르셀로나·공격수·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