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는 22일 노팅엄과 EPL 33라운드 결장 확정울버햄튼과 3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에 이어 또 결장포스테코글루 "그동안 부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나빠졌다"
  • ▲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결장한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충분힌 휴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결장한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게 충분힌 휴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결장한다.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2024-25시즌 EPL 32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 결장했고, 독일 원정으로 치러진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도 결장했다. 

    그다음 경기는 오는 22일 홈 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33라운드다. 

    이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무리해서 뛰지 않고, 완벽한 몸상태가 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겠다는 의지다. 

    노팅엄전을 앞둔 20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한동안 발 부상을 안고 뛰어왔다. 지금이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손흥민은 노팅엄전에 확실히 결장할 것이다. 이런 유형의 부상은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그동안 부상이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나빠졌다. 손흥민에게 시간을 줄 예정이다. 손흥민은 항상 훈련하고 싶어 하는 선수다. 그래서 며칠 더 휴식을 준 뒤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리그 15위로 추락한 상태다. 하지만 강등권과는 거리가 멀다. 리그 경기에 올인할 필요가 없다. 대신 UEL에 올인하고 있다.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을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4강에 올라섰다. 오는 5월 2일 UEL 4강 1차전을 펼친다. 상대는 '돌풍의 팀'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완벽한 몸상태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결국 UEL 4강에 손흥민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