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 출전해 75분, 팀 패배 막지 못해주축 선수들 줄 부상 속에 뮌헨 4강행 빨간불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에 압도적 승리하며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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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가 75분 뛰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 밀란에 1-2로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컨디션 100%가 아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탈리아 최강팀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의 UCL 4강행에는 빨간불이 켜졌다.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부상 여파로 정상 몸상태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김민재가 반드시 필요한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김민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다. 김민재는 0-1로 뒤지던 후반 30분까지 활약한 뒤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그라운드 밖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38분 인터 밀란의 '에이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 인해 깨졌다. 카를루스 아우구스투가 찔러준 공을 마르쿠스 튀랑이 흘려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0-1로 끌려가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김민재, 르로이 사네 등을 빼고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 등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렸다. 승부수는 통했다. 후반 40분 뮐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동점의 기쁨도 잠시, 바이에른 뮌헤은 후반 43분 다비데 프라테시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아우구스투스가 내준 공을 프라테시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에릭 다이어가 선수를 놓치며 실점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골은 인터 밀란의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이었다.한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CL 8강 1차전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는 파란이 연출됐다.아스널이 우승 후보 1순위 레알 마드리드 격침한 것이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 골 2방과 미켈 메리노의 쐐기골을 더해 3-0 대승을 일궈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