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아트라운지' 봄 프로젝트 개최… 시민 무료 참여워크숍·공연·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특별 예술프로그램 진행
  •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전경.ⓒ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전경.ⓒ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특화 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이하 센터)에서 '다정한 아트라운지' 봄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4호선 신용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센터는 주변 직장인은 물론 용산·신용산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일상 속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상반기 기획했던 예술 취향 탐색 프로젝트 '취향의 온도'와 하반기 모두의 평안과 안녕을 기린 '십장생:안녕의 풍경'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간 3만여 명이 공간을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다정한 아트라운지'를 통해 사계절을 담은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으로 연중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봄 시즌 오픈은 오는 12일 시 낭송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음악의 첫 페이지, 프롤로그(Prologue)'로 시작한다.
  •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시각예술전시 '봄과 함께한 그림'.ⓒ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시각예술전시 '봄과 함께한 그림'.ⓒ서울문화재단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6명의 현악 연주자들로 편성된 '프로젝트 S팀'(김기환Vn, 송태진Vn, 이건희Va, 윤지현Va, 이호찬Vc, 이길재Vc)이 함께 한다. 

    봄 시즌에는 문학·시각예술·음악 장르를 고루 경험할 수 있는 상설체험을 마련했다. △문학 '봄이 전하는 문장'에서는 새로운 시작의 계절인 봄을 맞이해 변화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24권의 책이 준비돼 있다. 

    △시각예술 '봄과 함께한 그림'은 봄의 계절을 담은 33개의 식물 드로잉 작품 전시와 작가가 피아니스트 글렌굴드 연주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그려낸 작품 8점을 특별 전시한다. 

    △'봄이 흐르는 음악'은 봄에 듣기 좋은 클래식, 재즈 음반 8곡을 구성했다. LP 플레이어로 음악을 접하는 동시에 음반과 관련 있는 도서들을 함께 큐레이션해 어렵지 않게 음악과 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다정한 아트라운지'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다정한 아트라운지' 포스터.ⓒ서울문화재단
    △17·19일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봄꽃과 식물을 소재로 나만의 드로잉을 그려보는 예술 창작 워크숍  '봄맞이 드로잉: 제철꽃편, 제철나물편'이 진행된다. △5월 15·17일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창작 작업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이 기간에는 절기를 기념한 다양한 팝업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31일에는 문학 토크콘서트 '안녕을 나누는 사이 - 봄나들이'로 봄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진행에는 오은 시인이, 부부 시인 장석주·박연준이 출연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두 작가의 '사는 일'과 '쓰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센터 용산이 더욱 열린 공간으로 변화한 만큼 사계절 내내 다정한 안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을 선물하니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센터를 방문해 예술이 일상이 되는 경험을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5년 '다정한 아트라운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센터 인스타그램(@arteducenter_y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