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20주년 기념…나와 가족·장애와 돌봄 주제6월 6일~8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오는 17일 프리뷰 티켓 오픈
-
- ▲ 연극 '킬 미 나우' 출연진.ⓒ연극열전
연극열전의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여섯 번째 작품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오는 6월 6일~8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킬 미 나우'는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의 2013년 작품이다. 선천성 장애를 지닌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장애와 돌봄을 '극복'과 '희생'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욕망하고 사랑하며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존재로, 돌보는 자 역시 분노와 피로, 죄책감과 사랑과 같은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 조명한다.이번 네 번째 시즌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11명의 배우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촉망 받는 작가였으나 아들에게 헌신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한 아빠 '제이크' 역에는 모든 시즌에 참여한 이석준과 초연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배수빈이 출연한다.선천성 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꿈꾸는 17살 사춘기 아들 '조이' 역에 최석진·김시유·이석준이 캐스팅됐다. 제이크의 연인 '로빈' 역에 전익령·이지현, 제이크의 동생 '트와일라' 역에 이진희·김지혜, 조이의 유일한 친구 '라우디' 역은 허영손·곽다인이 맡는다.연극 '킬 미 나우'는 오는 17일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