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천선수촌에서 선수촌장 취임식, 200여명 참석김 선수촌장은 한국 탁구의 전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 ▲ 김택수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이 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대한체육회 제공
    ▲ 김택수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이 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대한체육회 제공
    김택수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이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27대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탁구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김 선수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행정 역량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선수촌장은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과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탁구 전설이다. 선수 은퇴 후에는 탁구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으로 활동했고, 2004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의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을 지도했다. 

    이후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아시아탁구연맹 수석부회장,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륜을 쌓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체육회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선수촌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겠다.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모두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열린 선수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김 선수촌장은 앞으로 국가대표선수촌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