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오후 5시 대극장,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시민 관람 신청가수 겸 배우 배다해 해설…소프라노 서선영·테너 이범주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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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클래식' 4월 공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6일 오후 5시 대극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페라 음악 콘서트로 '누구나 클래식'을 선보인다.'누구나 클래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공헌 사업이다. 2024년부터 도입된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관객들이 자율적으로 티켓 금액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5월에는 오페라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오페라 '카르멘' 서곡,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친숙한 곡들로 구성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희망을 상징적으로 노래하는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들려준다.이번 공연은 지휘자 지중배가 이끌고, 국내 대표 민간 오케스트라인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60인의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참여한다. 성악을 전공한 가수 겸 배우 배다해가 해설자를 맡고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이범주, 바리톤 정일헌이 무대에 오른다. -
- ▲ 5월 누구나 클래식 '오페라와 합창' 포스터.ⓒ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좌석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 우선 배정하는 '행복동행석'을 운영한다. '행복동행석'은 사회적 약자, 다자녀 가구, 보훈·국가유공자, 고립 은둔 청년 등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를 돕는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누구나 클래식'의 관람 기회를 더 많은 시민에게 제공하며 열린 문화예술을 위한 문턱 낮추기와 문화 예술 가치 향상에 '관람료 선택제'가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내 '누구나 클래식'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시민 관람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