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여리고 행진, 모의고사로 중단 후 27일 재개석동현 "헌재, 법치 회복 위해 탄핵·기각해야"
  • ▲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서교총)이 지난 25일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헌재 앞에서 개최한 '제22차 헌재 앞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제공
    ▲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서교총)이 지난 25일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헌재 앞에서 개최한 '제22차 헌재 앞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 중심의 자발적 국민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 변호사)이 26일 오전 9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 23일 차를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8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기자회견(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청년연합)을 시작으로 9시 탄핵 각하 촉구 및 불의한 헌법재판관 규탄(보건학문&인권연구소 김문희 대표 외 3명), 11시 대장동TV 긴급 기자회견(이희범 대표), 오후 12시 내가 아스팔트 위에 서 있는 이유(자유소프트웨어연합), 1시 자유 진영의 정체성과 과제(시민 김도영), 2시 독립정신-뮤지컬 연설 공연(탄핵을 반대하는 청년모임 심재홍), 3시 대한민국의 현주소-바이올린 공연(시민 이혜선), 4시 종북, 반국가세력 반드시 척결하자(한국기독교연합회), 5시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서교총) 시국선언과 여리고 작전 기도회, 5시 30분 탄핵 반대 청소년연합 스터디 필리버스터(탄핵 반대 청소년모임&자유대학) 순으로 진행된다.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은 단식 28일째를 맞은 전날 병원에서 단식 농성장으로 복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로 단식을 중단했다.

    윤 대통령은 전 사무국장에게 전화해 "전지영님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 건강해야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싸울 수 있다"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자유·인권·법치를 위해 국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장은 단식을 중단하지만 농성장에서 철야하며 탄핵 각하와 대통령 복귀를 계속 외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단식 지속 중인 윤경숙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장은 단식 17일째를 맞고 있으며 응급실에 실려가 현재 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민변호인단장 석 변호사는 "대통령은 23일째 헌재 앞에서 연속 기자회견과 철야농성으로 노숙하며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청년들과 시민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며 "헌재는 법치를 회복하고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기 위해 조속히 탄핵을 각하하거나 기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26일 고등학생들의 모의고사 일정으로 인해 중단했던 '탄핵각하 여리고 행진'을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오전 7시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재개할 예정이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제공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26일 고등학생들의 모의고사 일정으로 인해 중단했던 '탄핵각하 여리고 행진'을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오전 7시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재개할 예정이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제공
    한편,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에서 탄핵각하 여리고 행진이 재개될 예정이다. 국민변호인단은 24일 석동현 단장, 전한길 강사, 국민의힘 윤상현·성일종·조배숙·이인선 의원, 박원영 목사 등과 시민들의 참여로 헌재를 둘러싸고 하루에 한 바퀴를 돌며 탄핵 반대를 외치는 인간띠 행진을 시민사회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