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성 작가·이선영 작곡가·박소영 연출 결성 '목소리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5월 14일~7월 20일 대학로 TOM2관…박정원·김바다·김리현 등 출연
  • ▲ 음악극 '태일' 프로필 이미지.ⓒ아떼오드
    ▲ 음악극 '태일' 프로필 이미지.ⓒ아떼오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삶을 담은 2인 음악극 '태일'이 2021년 첫 장기 공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태일'은 같은 해 11월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트라이아웃 공연, 2018년 6월 우란문화재단 목소리프로젝트 1탄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2019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작으로 선보였다.

    '태일'은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결성한 목소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역사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삶을 무대로 재조명한다.

    이번 공연에는 홍유선 안무감독, 김정란 무대디자이너, 권지휘 음향디자이너,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이다미 제작감독 등 초연부터 함께해 온 스태프들이 모두 합류한다.

    작품에서의 전태일은 인간을 물질화하는 시대에서 꿈과 희망은 물론 인간적 본능마저 무시당한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한 노동 운동가 보다 가족과의 평범한 삶을 꿈꾸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평범한 청년의 모습에 주목한다. 

    태일 '목소리' 역에는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모두 참여한 박정원과 김바다·김리현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태일의 원동력이 돼준 가족부터 어린 소녀공의 노동을 착취하는 공장 사장까지 태일의 주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태일 외 목소리에는 김국희·이예지·이현진이 출연한다.

    음악극 '태일'은 5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된다.
  • ▲ 음악극 '태일' 포스터.ⓒ아떼오드
    ▲ 음악극 '태일' 포스터.ⓒ아떼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