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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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파크컴퍼니
원로배우 신구(89)·박근형(85)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5월 9~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로 돌아온다.'고도를 기다리며'는 파크컴퍼니 제작으로 2023년 12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24년 전국 21개 도시 투어에서 102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앙코르가 아닌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다.신구(에스트라공 역)와 박근형(블라디미르 역)은 단순한 배역을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물처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고도를 기다리며'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트렸다.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두 사람은 이 작품이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열정으로 임하고 있다.'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1906~1989)의 대표작이다. 실체가 없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고고)와 블라디미르(디디)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됐며, 이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9년 극단 산울림을 통해 초연된 이래 5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고도를 기다리며' 더 파이널(THE FINAL)에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오경택 연출과 배우 김학철(포조 역)·조달환(럭키 역)·이시목(소년 역) 등이 그대로 참여한다.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국립극장에서 예매가 시작된다. -
- ▲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메인포스터.ⓒ파크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