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9일 권영세·권성동과 30분 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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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구금 52일 만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회동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을 만났다.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외 추가 배석자는 없었다.신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 석방 첫날 통화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찾아뵙겠다고 했고 오라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신 수석대변인은 대화 내용과 관련해 "건강 문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30분 정도 차 한잔하면서 대통령께서 수감 생활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말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권 위원장, 권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당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