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주최샌즈 사무총장 "한국, 글로벌 보건 분야서 리더십 발휘"국제보건 다자기구와 한국 간 협력 중요성 재확인미래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 위한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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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한·글로벌펀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단체사진 ⓒ이재정 의원실 제공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공동대표의원 이재정·안철수) 주최 하에 '한·글로벌 펀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이 6일 국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금번 라운드테이블은 코로나19 이후 국제 보건문제해결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외교부, 글로벌펀드(Global Fund to fight AIDS, TB, and Malaria), 국제보건애드보커시가 공동주최했다. 포럼은 복합적 위험 시대 속에서 한국의 국제보건 리더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의에 앞서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펀드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의 ODA 확대와 바이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제보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팬데믹 대비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희정 국제보건애드보커시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1부는 '복합적 위험시대의 국제보건'에 대해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가레스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부대사, 미구엘 라 플란테-페레즈(Miguel La Plante-Perez) 주한 스위스 부대사가 각국의 국제보건 ODA 지원 현황과 글로벌 펀드와의 협력 경험을 발표했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재퀼린 케나니(Jacquiline KENANI) 주한 케냐 부대사, 자호-허버트 이넥스 오마모케(Jaho-Herbert Inex Omamoke) 주한 나이지리아 대리대사, 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사(Nkubito Manzi Bakuramutsa) 주한 르완다 대사,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플로어에서 글로벌 펀드의 지원으로 자국 보건이 어떻게 개선됐는지 공유했다.2부는 '글로벌 펀드와 한국과의 협력'에 관한 토의로 이뤄졌다.이효근 SD바이오센서 부회장은 글로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저개발국 주민들이 함께 혜택을 얻게 되는 협력 모델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앞으로 글로벌 펀드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국제적인 보건 협력을 통해 공평한 진단 접근성을 보장하고 의료 혜택에 소외된 국가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함을 강조했다.최순영 국제보건 애드보커시 사무총장은 한국와 글로벌 펀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글로벌 펀드 기여를 늘려 한국의 국제보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언급했다.외교부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과 박종한 개발협력국장은 토론에서 한국 정부와 다자기구의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 이들은 국내에서 더 튼튼한 공중보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이재정 대표의원은 "국제보건 리더십 확립 및 국제사회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라리아, 결핵 등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나와 이웃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