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런 문제로 당에 부담 줄 수 없다""고소 내용 거짓 … 음모 배경 의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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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이종현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성폭력 혐의 피소와 관련해 당을 잠시 떠나겠다고 밝혔다.장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고 했다.장 전 의원은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떤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했다.장 전 의원은 "저는 현재 일반인 신분"이라며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 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