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정보로 안보실 흔드는 행위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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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청사. ⓒ뉴데일리DB
대통령실은 '상 계엄 발표 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0일 밝혔다.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전날 JTBC '특집썰전'에 출연해 "나는 믿기 어렵지만 김 차장이 계엄을 늦게 알았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가(김태효 안보 1차장) 계엄 발표 후 급히 대통령실로 갔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게 뭡니까 대체'라고 묻자 김 전 장관이 씩 웃으면서 '완벽합니다'라고 답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태효 1차장은 계엄을 전후로 김용현 전 장관과 단 한 차례도 접촉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지난 2월 6일 열린 국조특위 제3차 청문회에서 김태효 1차장이 계엄 직전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게 '혹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고 했던 발언을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은 계엄 후 대통령께서 부재한 가운데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거짓 정보로 국가안보실을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