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협력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 확대"
-
-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2.18. ⓒ뉴시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전 등 양국 협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로 원전 건설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양국이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이다.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루카스 블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접견하며 "올해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원전 건설뿐 아니라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원전 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 외연을 확대해 양국 간 무역·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이에 블첵 장관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 강화되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원전·배터리 등 관련 주요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 컨소시엄은 지난해 4000억 코루나(약 24조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양측은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원자로를 포함한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는 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두코바니 원전이 두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