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인간이 법 지키고 수호해야 할 법관이라니""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에 이게 말이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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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에 음란물이 대거 공유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맘카페'에서도 도덕성 결여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4일 기준 346만여 명이 가입한 온라인 맘카페에 지난 12일 문 권한대행 논란을 언급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행번방이라고 들어보셨나"라며 "보다가 손이 떨렸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대한민국에 이게 말이나 되냐"고 지적했다. 조회수 1만회를 기록한 해당 게시글에는 6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행번방' 논란을 접한 한 회원은 "임신 준비 중인데 역해서 토가 나올 지경이다. 저런 인간이 법을 지키고 수호해야 할 법관이라니 경악을 금치 못 하겠다"며 "조주빈이랑 다를 게 없는데 왜 더불어민주당은 쉴드를 치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회원들도 "더럽다" "법복 입고 국민 내려다보며 근엄한 척하더니 온갖 구린 짓은 다 하고 있다" "감옥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한다니" "미성년자 영상들도 많다는 데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그냥 넘어가면 안 될 듯하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다만 이날 기준 해당 카페에 올라왔던 문 권한대행 관련 게시글과 댓글은 모두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