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군 철수론자 … 정신 차려야""북·중·러 사회주의 동맹 노예 될 수도"
-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3년 6월 8일 저녁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예방해 인사하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조기 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여야 잠룡들이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중 굴종적 외교관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 불가론' 부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중국에 '셰셰'(謝謝·고맙다는 뜻)만 하면 된다는 그가(이재명) 집권하면 한미동맹도 파괴되고 우리는 북한·중국·러시아 사회주의 동맹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정신들 차리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만났을 때 싱하이밍 대사의 작심 발언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 '굴욕 외교'라는 비판에 휩싸였다.이에 더해 지난 3월에는 중국-대만 문제에 대해 "왜 중국을 집적거리냐, 그냥 셰셰(고마워) 하면 되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홍 시장은 또 "이 대표는 미군 철수론자"라며 "아무런 보안장치도 없이 미군이 철수하면 의무병 복무 기간도 30개월로 늘어날 뿐 아니라 천문학적인 국방비 부담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외교·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해선 "오히려 기회"라고 내다봤다.그는 "안보 관계 참모들이 대부분 남북 핵 균형 정책을 지지하고 있고 경제 측면에서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대책을 세우면 된다"며 "트럼프 2기는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