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환경이 2년 살게는 안 만들 것""檢, 야당 탄압 주군 노릇하고 있어""조국, 감옥 살고 나오면 단단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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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복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박 의원은 13일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치 환경이 2년을 살게는 안 만들 것"이라며 "새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된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 전 대표가) 오늘 중에 수감은 안 될 것"이라며 "보통 대법원 확정되면 관례상 3일의 기일을 줬다"고 설명했다.앞서 조 전 대표는 전날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박 의원은 "검찰이 대법원 선고 전에 (조 전 대표에게) 검찰로 나오라고 했다는 것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야당 탄압의 주군 노릇을 검찰이 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조 전 대표하고 저하고 개인적으로 가깝다"며 "조 전 대표에게 감옥 가서 좀 살고 나오면 단단해질 거다. 대중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좌절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 전 대표가) 본인도 딱 승복하지 않나. 얼마나 깨끗한가. 우리 국민이, 정치권이 최소한 중앙선관위의 최종적 유권해석이나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전부 순종하는데 아무 저항 없이 역시 조국답다. 그렇게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