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계열사 디모아, 비투엔 유상증자 참여 쌍방울→비비안→디모아→아이오케이→제이준코스메틱→광림→쌍방울 순환출자 윤석열 대통령, 담화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드러낸 바 있어
  • ▲ ⓒ비투엔 홈페이지 캡쳐
    ▲ ⓒ비투엔 홈페이지 캡쳐
    지난 5월 코스닥 상장기업 비투엔의 대주주로 쌍방울 계열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쌍방울그룹 계열사 디모아는 비투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조합 지분 50%를 취득해 비투엔에 지배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투엔의 최대주주는 엑스트윈스1호조합으로 비투엔 지분 22.81%를 경영권 영향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엑스트라윈스의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는 (주)디모아로 나타난다. (주)디모아는 (주)비비안이 48.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디모아는 쌍방울 계열사로 쌍방울→비비안→디모아→아이오케이→제이준코스메틱→광림→쌍방울의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한다. 

    전날(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군 병력을 선관위에 투입한 데 대해 선관위의 전산시스템 점검을 위해서라 밝히며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된다 손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듯”이라며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정치권에 유포된 것으로 보이는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래 정보가 가짜 뉴스인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시인했던 대목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선거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민주정치의 핵심인 중앙선관위의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가 아주 조그마한 중소기업이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