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학살' 폴 포트…"이재명 정부, '킬링필드' 될 것""尹 잘못은 법적 처분…우파 본산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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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서성진 기자
국민의힘에서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박정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추진과 관련해 "이재명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이라며 "상식이 있는 국민이면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잘못으로 그의 주변에서 안타까운 목숨이 얼마나 많이 희생됐나"라며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재명 정부'를 떠올리면 캄보디아의 흑역사 '킬링필드'가 겹쳐진다"고 말했다.박 의원이 언급한 '킬링필드'는 1975~1979년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20세기 최악의 대량학살' 사건을 말한다. 공산주의 사상에 사로잡힌 폴 포트 정권은 캄보디아를 '순수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3년9개월여 간 캄보디아 전체 국민 25% 대량 학살했고 폴 포트는 캄보디아인 200여만명을 학살한 20세기 가장 잔인한 독재자로 기록에 남았다.박 의원은 '킬링필드'를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폴 포트에 빗댄 후 "이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움직이면 다 죽는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문재인정부 때도 잔혹한 정치 보복이 자행됐고 죄 없는 이재수 사령관이 세상을 등지기까지 한 것 기억하실 것"이라며 "이재명은 분명 문재인보다 더한 짓을 할 사람이다. 우파의 씨를 말리려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여기서 우파 진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라며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법적 처분을 받더라도 우파의 본산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