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국회 본회의장서 문자 메시지 확인 장면 포착
  • ▲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회 본회의 도중 친여 성향 유튜버 박광배 씨가 보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서 접수 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뒤
    ▲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국회 본회의 도중 친여 성향 유튜버 박광배 씨가 보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서 접수 문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뒤 "알아보겠다"고 답장을 작성하고 있다.ⓒ일요시사 제공
    친여 성향의 유튜버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장면이 10일 국회에서 포착됐다.

    이날 '일요시사'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휴대전화로 문자를 확인하고 회신하는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휴대전화 화면 속 문자 메시지는 한 유튜버로부터 수신한 것으로, 해당 유튜버는 "오늘 한동훈,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사에 넣으려고 하니 보안팀장과 경찰이 민원은 지금 안 받는다면서 막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혹시 (징계요청서를) 넣을 방법이 있을까 해서 여쭤본다"고 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본회의 중이어서 끝나고 알아보겠다"고 했다.

    한편,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했다. 김상욱 의원은 당시 표결에 참여했지만 반대표를 던졌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는 14일 탄핵안 재표결에 참여할 것과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