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토닥토닥 기획…모두의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 출간
  • ▲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 표지.ⓒ모두의책
    ▲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 표지.ⓒ모두의책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과정이 담긴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이하 운동사)가 출간됐다.

    2023년 5월 30일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문을 열었다. '운동사'는 장애아동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만들어 낸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대전에서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낸 10년의 역사를 기록하며 "병원 건립 운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전한다.

    책은 사단법인 토닥토닥에서 기획하고 출판사 모두의책에서 펴냈다. 2023년도 9월 25일 편찬위원회를 위촉하고 다수의 회의와 자료조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1월 21일 출판까지 약 1년의 노력을 기울였다. 

    편찬위원으로는 김동석 (사)토닥토닥 대표, 김신일 내일신문 기자,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대림 유천신세계정형외과 부원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피디, 최권호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운동사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 과정과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편찬위에서는 전문 집필진을 구성했다. 집핀진으로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이정은 박사, 황선영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수지 한동대학교 연구교수를 선정했다.

    출판사 모두의책 관계자는 "운동사는 병원 건립과정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어린이 가족과 시민의 역할, 활동 의미를 규정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역사성과 설립 의미를 이해하도록 편찬했다. 향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시민운동의 과제와 대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