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 오는 12일 '히스토리 오브 러브' 디지털음원 전 세계 동시 공개
  • ▲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엑스재팬 멤버 스기조.ⓒ유니버설뮤직
    ▲ 팝페라테너 임형주와 엑스재팬 멤버 스기조.ⓒ유니버설뮤직
    팝페라테너 임형주(38)가 올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싱글앨범 '히스토리 오브 러브(History Of Love)'를 오는 12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음원 형태로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일본마사회(JRA) CM송 및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 유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버스데이(バース デイ)'의 메인 테마송으로, 임형주의 대표곡 중 한곡인 '서곡(Overture)'이 오프닝 트랙으로 리마스터링돼 수록됐다.

    두 번째 트랙이자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은 J팝의 여왕 마츠토야 유미의 히트곡 '봄이여 오라(春よ, 来い)'가 새롭게 녹음돼 실렸다. 이 곡은 임형주가 2004년 1월 자신의 일본 데뷔음반 발매 당시 한정 보너스 트랙으로 리메이크한 바 있다.

    '봄이여 오라'는 일본의 전설적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과 더 라스트 록스타즈(THE LAST ROCKSTARS) 멤버인 스기조의 환상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피처링돼 '2024 Japan Debut 20th Anniversary New Ver.'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 ▲ 임형주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싱글 'History Of Love' 커버 이미지.ⓒ유니버설뮤직
    ▲ 임형주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싱글 'History Of Love' 커버 이미지.ⓒ유니버설뮤직
    스기조는 "J-POP의 역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을 저명한 임형주씨와 함께 연주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 이 훌륭한 협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어릴 적부터 엑스재팬의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다. 강렬하고도 서정적인 동양적 감성을 지닌 이들의 음악을 언제나 동경해왔다"며 "이 그룹의 멤버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션인 스기조께서 이렇게 20주년 기념싱글에 흔쾌히 피처링 해주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2025년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의 해인데, 부족하나마 20년간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음악으로서 양국의 문화교류에 더욱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