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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9' 쇼케이스 진출작 'WHAT THE F_mily' 포스터, .ⓒ라이브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9의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WHAT THE F_mily'(극작 노승연, 작곡 김치영)가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뮤지컬을 기획·개발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2015년에 시작된 이래 '팬레터', '마리 퀴리', '아몬드',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등 다수의 작품을 발굴했다.
'WHAT THE F_mily'는 남보다 못한 부모에게서 도망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선 소년이 복권 당첨자에게 숨겨진 자식인 척 접근하면서 시작된다. 어른과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색다른 버디물이다.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노승연은 2021·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으로 선발돼 뮤지컬 '링크'와 '70버스' 낭독 공연을 선보인 신인 작가다. 김치영은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 '디어 마이 라이카', '사칠'을 통해 대학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작곡가다.
작가 노승연과 작곡가 김치영은 "혈연으로 맺어진 전통적 가족이 아닌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배워가는 이야기"라며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전하고, 관객들이 따뜻함과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WHAT THE F_mily'는 2025년 1월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일반 관객과 국내외 공연 관계자가 초청돼 작품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 선정되지 않은 '모나리자와 함께'와 '김씨표류기'는 전문가의 추가 멘토링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9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localmusical), X(x.com/glocalmusical), 인스타그램(instagram.com/livecorp201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