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후 시스템 개발 및 최종 점검 완료대화역~오금역까지 44개 역사 이용 가능시내버스 34개 노선까지 17만명 편익
  • ▲ 오세훈 서울시장.ⓒ뉴데일리DB
    ▲ 오세훈 서울시장.ⓒ뉴데일리DB
    오세훈 시장의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서울시는 경기도 고양시, 과천시와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을 포함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가 제공하는 문화 혜택 할인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혜택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이번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