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운영 방식 부분 개편아동·청소년 보호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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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이하 '방통심의위')의 경고를 받아들여,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성인인증'을 도입하고 개설 목적에 맞는 카테고리를 신설해 제공하는 등 게시판 이용 방식을 개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뉴데일리
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정수)는 지난달 14일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대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경고'를 의결하며 실효성 있는 아동·청소년 보호 조치를 시행토록 촉구한 바 있다.
이 같은 방통심의위의 '경고' 의결로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인 디시인사이드는 △'성인인증'을 통해 미성년자의 '글쓰기' '댓글쓰기'를 제한하고 △'우울증정보' '극복후기' 카테고리를 신설해 이용자가 우울증과 관련된 정보와 후기들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심의위는 "이번 조치로 미성년자 대상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우울증 극복'이라는 운영목적에 부합되게 게시판이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우울증 갤러리'의 개선책에 대한 주요한 운영 실적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출받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