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뮤지컬·연극 등 수험표 있으면 최대 70%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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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극단 '퉁소소리' 공연.ⓒ세종문화회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 14일 끝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전년도보다 1만8802명 많은 52만2670명이 지원했다.하고 싶은 것을 미루고,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에게 이제는 휴식이 필요한 때이다. 공연계가 수험생들을 위해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 수험표를 들고 오면 뮤지컬, 연극, 클래식 등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롯데문화재단은 12월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전 공연에 수험생 할인 40%를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은 총 8개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수험생 본인 1인에 한해 40% 할인이 주어진다. -
- ▲ 'BBC 프롬스 코리아' 포스터.ⓒ롯데문화재단
1895년 시작된 'BBC 프롬스'는 영국 BBC 방송사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한국 무대에는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지윤, 첼리스트 최하영·한재민, 최재혁이 이끄는 앙상블블랭크, 바리톤 김태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등이 참여한다.세종문화회관은 11월 13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7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예술단 기획 공연을 공연 당일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각 공연 티켓 최저 등급의 잔여좌석에 한해 적용된다.'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통해 서울시극단 '퉁소소리', 서울시오페라단 '라보엠',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서울시합창단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서울시뮤지컬단 '맥베스'를 7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
- ▲ 뮤지컬 '시지프스' 수험생 할인 이미지.ⓒ과수원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시지프스'는 12월 31일까지 50% 특별 할인(수험생 포함 동반 1인)을 진행한다. 극 중 대사를 활용한 "우린 열심히 달렸으니까!"라는 권종명의 수험생 할인은 12월 10일~1월 5일 회차에 적용된다. '시지프스'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냈다. 12월 10일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뮤지컬 '틱틱붐'은 11월 19일~12월 13일 공연에 한해 수험생 할인 40%(VIP·R·S석) 이벤트를 펼친다. '틱틱붐'은 '렌트'의 극작가로 유명한 조나단 라슨의 두 번째 유작으로,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삶과 사랑, 희망을 그린다.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오는 16일 개막한다. -
- ▲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CJ ENM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R·S·A석에 한해 오는 20일까지 수험생 할인 30%를 진행한다. 15일~12월 8일 공연에 적용되며,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전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이 외에도 수험생 본인은 오는 30일까지 전석 3만원으로 '방구석 뮤지컬'을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는 잔여석에 한해 전석 1만9000원에 14일~12월 1일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 기간은 17일까지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24일까지 전석 2만원, 12월 5~8일 달오름극장에서 초연을 앞둔 연극 '몬스터 콜스'는 R(4만원)·S(3만원)석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