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심판, 국가 정상화 필수 과제""심판본부, 주술·권력농단·이권개입 재편"2차 장외집회 앞두고 대여 공세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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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규명심판본부 2차회의에서 김민석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11.08.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건희심판본부가 '주술·권력농단·이권개입' 등 3개 팀으로 본부를 재편, 김건희 여사 의혹 규명에 나선다. 오는 9일 열리는 2차 장외집회를 앞두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심판본부는 8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국정조사 청문회'를 위한 심화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11월 한 달을 '김건희특검법의 달'로 규정했다.본부장을 맡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곳곳에서 나온 김건희 팩트를 정리하고 산재한 이슈를 전략적으로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피니쉬블로우(결정적 한방)를 위한 빌드업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건희 심판이 국가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의 필수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여러 사안을 종합하고 김건희 심판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을 반영해 김건희심판본부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김건희 빅3 팩트를 중심으로 팀을 재조정해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심판본부는 이날 본부를 '주술·권력 농단·이권 개입' 등 3개 팀으로 재구성했다. 각 팀에서 김 여사 당무·공천 개입,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 최고위원은 "주술은 모두가 알다시피 천공 등으로 알려진 김건희 영적 대화 그룹에 대한 조사와 최근 제기되는 마음 건강 산업 등을 활용한 이권 사업까지 포함한다"고 했다.권력 농단에 대해서는 "명태균 씨 이외에도 무수히 존재하는 인사, 당무, 공천 개입 등을 포함한다"며 "당연히 인사에는 대통령실 인사도 포함되고, 권력 농단이기에 해병대원 수사, 마약 수사 관련 부분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권 개입 주제 관련해서는 "그간 상대적으로 덜 다뤄졌지만, 국정감사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용산 관저 이전을 포함해 오랫동안 다뤄진 양평 고속도로, 주가조작, 삼부토건 의혹 등을 다룰 것"이라고 부연했다.김 여사 의혹 관련 제보센터도 설치한다.김 본부장은 "당과 의논해 최단 시일 내 열 것"이라며 "여기서 빅3 이슈를 중심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