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 영웅의 여정' 11월 16일 오후 5시 오페라극장서 공연비주얼 아티스트 박귀섭, 피아니스트 박종화, 아벨 콰르텟 등 출연
  • ▲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보컬 마스터 시리즈' 포스터.ⓒ예술의전당
    ▲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보컬 마스터 시리즈' 포스터.ⓒ예술의전당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방랑자, 영웅의 여정' 무대를 11월 16일 오후 5시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사무엘 윤은 오페라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음악·무용·무대 미술이 결합된 한 편의 종합예술로,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통해 관객들이 공연에 몰입하게 할 예정이다. 

    공연은 △고독 △슬픔 △혼돈 △절망과 죽음 △구원과 소망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독특한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비주얼 아티스트 박귀섭(BAKi)과 피아니스트 박종화,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박수현, 비올라 박하문, 첼로 조형준)이 함께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펼친다.

    독일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의 성악곡을 중심으로 슈베르트 '방랑자 판타지'와 현악 사중주 '죽음과 소녀' 등 기악곡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다섯 가지 주제에 맞게 배치해 관객들이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엘 윤은 "이 작품은 기존의 성악 공연을 넘어 한 편의 종합예술로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라며 "관객들이 방랑자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