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내년 5월까지서울·대전·대구·부산 등 10개 도시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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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태경이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컬러 오브 뮤직(Color Of Music)'이라는 타이틀로 10년 만에 전국투어를 벌이는 임태경은 오는 26일 부산에서 출발해 내년 5월까지 대구·광주·전주·성남·천안·울산·수원·대전·서울 등 10개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산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첫 공연을 갖는 임태경은 내달 30일 오후 7시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과 내년 4월 11~12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연달아 팬들을 만난다.
전국투어 타이틀인 '컬러 오브 뮤직'은 장르를 초월해 임채경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지는 이번 공연은 전체가 하나의 플롯을 가진 뮤지컬 형태 콘서트로, 뮤지컬 학과 대학생 15인조 앙상블이 참여하는 '산학연 콘텐츠'를 표방한다.
임태경은 "'컬러 오브 뮤직'은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해 온 지난 2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무대 형식에 도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서브 컬쳐로 노래에 대한 진심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데뷔 15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기획했다가 '코로나19'에 부딪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외 나머지 공연을 모두 취소하는 아픔을 겪었던 임태경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20주년 전국투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임태경은 2004년 첫 앨범을 낸 뒤 이듬해 뮤지컬 '불의 검'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호소력 있는 가창력과 귀공자 같은 스타일로 인기를 모은 임태경은 지금까지 20여 편 이상의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며 '뮤지컬의 황태자'로 불린다.
또한 2012년부터 출연해 온 KBS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총 8번의 우승을 차지, '불후의 명곡 황태자'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사진 제공 = ㈜크리에이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