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전에 금투세 결정 가능성도결론 빨리 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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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 나누는 이재명·박찬대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시행을 놓고 이르면 다음 주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금투세 관련 의원총회를 한 번 더 진행한 후 방향과 결론에 대한 조속한 당의 입장 정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황 대변인은 "곧 국정감사도 있어 시점을 보고 있다"며 "당론을 결정하기 위해 의총을 거칠 건지 의총 이후 지도부가 결정할 것인지, 지도부에 위임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아마 곧 방향과 절차가 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비공개 의총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더 수렴하고 그 다음에 의견을 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방식까지도 지금 포함해서 지금 논의 중이라 단언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이전에 금투세와 관련한 당의 결론이 나올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답했다.황 대변인은 "당내 금투세와 관련해 한 달 뒤 결론 내리는 것과 지금 결론 내리는 게 큰 차이가 있는가 하는 의견이 많다"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가장 안 좋은 게 오래 끄는 것이라고 생각해 결론을 빨리 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정책 디베이트를 또 개최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당에서 공개적인 찬반토론을 처음 시도한 것"이라며 "처음 시도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후과가 있었기에 똑같은 형태로는 다시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