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음주운전 뺑소니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 범죄""개개인의 철저한 준법 의식과 엄정한 대응 필요" 경종
-
-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뉴데일리DB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피해자가 지난 5년간 4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은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 가해자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집계돼 음주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는 3만5494건에 달했다. 해마다 약 7000여건, 매일 20여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셈이다.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4만9982명, 이중 42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음주·무면허 운전 가해자로 인한 사상자는 1만5124명(30.3%)에 달했다. 사망자는 211명(음주 168명·무면허 43명), 부상자는 1만5124명(음주 1만236명·무면허 4888명)이었다.뺑소니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50.2%) 이상이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자의 가해로 숨진 것이다.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음주운전 뺑소니는 피해자와 그 가족, 지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하는 중대 범죄"라며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책임질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철저한 준법 의식이 필요하고 사회적으로도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