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논의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 없어"
-
-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 9월 방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1일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의사를 표명해 왔다"며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앞서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9월 초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역사 문제로 인해 냉각된 한일 양국 관계의 최근 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양국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고, 이후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에서 별도 양자회담을 가지며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