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파탄 주범 민주당, 파탄청문회 적반하장"
  •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은 현재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당대표 선거에서 당선되자마자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최근 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살인자"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유감스럽다'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면, 전현희 의원은 지금의 (최고위원) 당선과 무관하게 국민과 대통령 부부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의 '재정파탄청문회 개최 검토'에 대해서는 "적반하장"이라며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17년 국가채무가 660조 원이고, 2022년 1076조 원으로 400조 원 이상 국가 빚이 늘어났다"며 "재정파탄 주범이 되는 민주당이 재정파탄청문회를 검토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다수당인 민주당이 어떤 것이 진정으로 민생을 살리고 미래 시대에 책임 있는 자세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일본 마음" 발언을 두고 친일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친일 프레임을 씌워서 계속 정쟁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야당의 그런 모습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