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들 동원해 선동으로 국론 분열 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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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2024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과정에서 교통, 통신,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과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비 태세 강화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사회 기반 시설과 국가중요시설은 우리 사회의 안정을 지키고 전쟁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에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러한 시설에 대한 방호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고, 대응훈련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군은 이 점을 명심하고, 연습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