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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부터 함께 해온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직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관은 최근 사직 의사를 표명했고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사직을 재가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 비서관은 (대선 캠프 때부터) 3년 넘게 일하면서 '휴직하고 재충전하고 싶다'는 말을 계속해 왔다"며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강 비서관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정책홍보비서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임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해온 핵심 측근 중 한 명이다.대선 캠프에선 네거티브 대응 등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초대 정책홍보비서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