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과 공조해 계속 모니터링 중"
  • ▲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상공에 오물풍선이 낙하하고 있다. ⓒ뉴시스
    ▲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상공에 오물풍선이 낙하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오전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며 "합참과 공조해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 분변 등이 담긴 오물풍선을 살포한 이후 현재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향해 '쓰레기 테러'를 벌이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할 경우 내용물이 공중에서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