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탁월한 정책 역량 기대""향후 보여줄 미래에 관심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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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회장 조강훈)'가 지난 4일 임명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 주목된다. 예총은 1962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건축·국악·문인·연예·연극·영화·음악·미술·사진·무용 등 10개 회원 협회와 전국 광역시·도 시군 171개 연합회 및 지회로 구성됐다.
- ▲ 조강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뉴시스
지난 7일 배포한 성명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를 통한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그의 전문성과 탁월한 정책 역량을 기대한다"며 용 신임 차관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낸 예총은 "용호성 신임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국제문화교류 및 뮤지엄 정책, 정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용 신임 차관 임명 직후 문화연대와 한국작가회의 등 10개 단체에서 "문화예술계를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모욕하는 인사 범죄"라는 비난 성명을 낸 것을 거론한 예총은 "신임 1차관의 문화예술계 지원을 둘러싼 블랙리스트 사건 등 책임성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문화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이를 근거로 그의 능력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예총은 "오히려 그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정책적 식견, 그리고 진정한 예술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여줄 미래의 모습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용 신임 차관은 30년 넘게 문화체육관광부에 봉직하며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있어서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문화 교류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이 탁월해 글로벌 문화강국 구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예술단체들은 그의 적극적인 행보와 정책적 혜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매사 열정적으로 대한민국 문화 진흥을 위해 진력해온 그의 정책적 행보와 향후 문화예술단체와의 적극적 소통을 기대한다"고 덧붙인 예총은 "앞으로 펼칠 한류 국제화의 문화정책과 AI 등 콘텐츠산업의 큰 변화의 시기에 우리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그리고 그의 국제적 전문성과 식견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