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GIDC 광명역 반 고흐 전시장…5일 티켓 오픈
  • ▲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 포스터.ⓒ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 포스터.ⓒ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전 세계에서 단 하루도 그의 전시가 열리지 않는 날은 없다고 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생애와 명화 200여 점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2017년 이탈리아 나폴리 산조반니 마조레 대성당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로마, 밀라노, 런던, 베를린, 브뤼셀 등 유럽 도시를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워싱턴 D.C·뉴욕 등 38개 도시에 이어 지난해 9월 한국에 상륙했다.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12m 높이와 약 1700㎡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약 200여 점의 작품을 바닥을 포함한 5면과 360도를 감싸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작품이 눈앞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반 고흐의 빛과 색채를 최첨단 기술로 펼쳐내며, 전시장에 들어서면 반 고흐의 인생, 중요한 순간과 사건들, 특징적인 화풍과 그에 영향을 준 것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부터 입체적으로 구현돼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반 고흐가 사랑한 공간, VR(가상 현실 체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전시는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더티 모니터와 협업했다. 더티 모니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창조한다"를 모토로 독특한 비주얼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영상을 제작해 왔다.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막 세레모니를 포함해 보르도 와인 페스티벌, 베이징 국제 영화제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전시 제작을 맡은 이형진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대표는 "시즌 1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관람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발전된 최첨단 미디어 아트의 경험을 주고자 시즌 2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시를 통해 반 고흐의 캔버스 속으로 빠져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 안의 예술가 감성까지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오는 19일부터 GIDC 광명역에서 시즌2를 시작하며, 5일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7월 21일까지 예매 시 최대 40% 할인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