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서 秋 재신임키로 뜻 모아"최대한 빨리 만나 뜻 전달할 것"추경호, 27일 밤 인천항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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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재신임을 결정했다.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비공개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각 선수 별 의원 대표가 추 원내대표의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하자고 말했다"며 "의원님들의 총의로서 저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추 원내대표를 만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정 정책위의장은 "최대한 빨리 추 원내대표를 뵙겠다"며 "오늘 뵐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가 하루 속히 복귀하셔서 당을 이끌어주고 민주당의 여러 무리한 국회 운영에 대응해줬으면 하는 입장"이라며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했다.만남 시점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빨리 만나서 설득해 국회로 복귀하게 하라는 게 의원님들의 총의"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추 원내대표는 사퇴 사흘 만인 이날 밤 인천 대청도를 떠나 인천항을 통해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날 정 정책위의장과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천항으로 추 원내대표 마중을 나갈 계획이다.추 원내대표는 그간 원내대표직 복귀에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선수별 논의를 비롯해 의원총회 등을 통해 추 원내대표의 복귀를 한 목소리로 요청하자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다만 추 원내대표의 완전한 국회 복귀는 확정되지 않았다. 원내 지도부를 만나 당무 복귀 등 당의 요청을 전달 받겠지만 복귀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게 추 원내대표 측의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