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8월 12일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 오는 28일 티켓 오픈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주희·이다해·김빛나·임승범·이강우·박동욱.ⓒ극단 산울림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주희·이다해·김빛나·임승범·이강우·박동욱.ⓒ극단 산울림
    극단 산울림의 신작 '세 여자, 세 남자'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초연된다.

    연극 '세 여자, 세 남자'는 202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기 드 모파상(1850~1893)의 단편소설 6편을 1인극 형식의 옴니버스극으로 구성했다.

    극단 산울림은 2013년부터 매년 '산울림 고전극장'을 기획하며 다양한 고전 문학들을 무대 위에 소개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적인 고전문학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공연은 '세 여자 이야기'와 '세 남자 이야기'로 나눠 번갈아 관객과 만난다. '세 여자 이야기'는 '목걸이'·'달빛'·'고백', '세 남자 이야기'는 '보석' 동명이작인 '달빛·'고백'으로 구성된다.

    '세 여자 이야기'는 2023년 낭독 공연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목부터 내용까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세 남자 이야기'를 추가해 작품을 확장했다.

    산울림의 예술감독이자 '페스트', '이방인' 등을 번역한 임수현이 번역과 각색을 맡고 '햄릿', '컬렉티드 스토리즈' 등의 박선희 연출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배우 이주희·김빛나·이다해·박동욱·이강우·임승범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세 여자, 세 남자'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마포중앙도서관과 연계해 '소설과 연극,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7월 5·12·26일 3회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