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시즌 성공리에 개막…'오프닝 위크' 무대인사·커튼콜·관객과의 대화 진행
  •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CJ ENM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CJ ENM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성공적으로 올렸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후반 서울 메트로폴리탄이라는 배경 속,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의 윌&휴 콤비'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2016년 초연, 2018년 재연에 이어 CJ ENM과 함께한 새 프로덕션 2020·2021년까지 꾸준히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헬퍼봇5 '올리버' 역에 정욱진·윤은오·신재범, 헬퍼봇6 '클레어' 역에 홍지희·박진주·장민제,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이시안·최호중이 출연한다.

    개막 첫 주인 오프닝 위크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작의 귀환'을 입증했다. 10~40대 다양한 연령 층의 관객들이 객석을 메웠고, 공연이 끝나자 함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8~20일은 첫 공연을 마친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개막 당일 정욱진은 "행복한 기억이 많은 작품에 또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다시 만난 클레어, 제임스, 화분 그리고 관객 여러분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홍지희는 "대사 하나하나가, 모든 멜로디가 반갑고 애틋합니다"며 "오래 기다린 '어쩌면 해피엔딩', 남은 시간 동안 늘 여기에 있을게요. 똑똑똑, 우리의 문을 두드려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최호중은 "꼭 참여하고 싶었던 '어쩌면 해피엔딩'에 함께하게 돼 매우 해피"라는 센스 있는 소감을 남겼다.

    19일에는 윤은오·박진주·이시안, 20일에는 신재범·장민제가 시즌 첫 무대에 올랐다. 윤은오는 "자, 서울 메트로폴리탄으로 놀러 오세요! 분명 여러분에게 누구보다 아름다운 세 달이 될 거예요. 어쩌면요!"라고 밝혔다.

    박진주는 "객석에서 눈을 반짝이며 앉아 계시던 여러분들의 모습이 마치 반딧불이 같았어요. 누구보다 아름다운 세 달 동안 가장 찬란한 순간을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랑이란 이런 거 아닐까요?"라며 가슴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2020·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참여하는 이시안은 "3년 만에 돌아온 '어쩌면 해피엔딩'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저는 즐거움과 기쁨이 3배입니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신재범은 "음악과 텍스트가 정말 섬세해서 계속 긴장이 유지되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며 첫 공연을 마친 설렘과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장민제는 "무사히 첫 공연을 마쳤습니다! 우리의 해피엔딩이 끝까지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와주세요"라고 전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프닝 위크동안 다양한 관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1~23일 스페셜 커튼콜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는 23일 오후 6시 공연 종료 후에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9월 8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이어진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