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파이' 캐릭터 포스터.ⓒ미스틱컬처
    ▲ 뮤지컬 '스파이' 캐릭터 포스터.ⓒ미스틱컬처
    첩보 액션 뮤지컬 '스파이'가 오는 24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파이'는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제작사 미스틱컬처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신작으로, 4년의 작품 개발 기간을 거쳤다. 2022년 한지안 작가와 대본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민찬홍 작곡가가 합류했다.

    '스파이'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찾아온 냉전 시대에 엘리트 스파이를 꿈꿨으나, 사무실 지킴이가 된 첩보요원 '퀸틴'이 8년만의 극비 임무를 위해 영국의 작은 해변가 마을 이스트본에서 유명작가로 위장하며 겪는 치유와 성장을 그린다.

    미스틱컬처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스파이'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설과 극비 서류가 즐비한 책상 위에 한 자루의 총을 향해 뻗은 두 손 끝을 담아냈으며, 이를 통해 극의 긴장감과 총과 펜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인물의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 ▲ 뮤지컬 '스파이' 메인 포스터.ⓒ미스틱컬처
    ▲ 뮤지컬 '스파이' 메인 포스터.ⓒ미스틱컬처
    이어 공개된 12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본 공연의 스릴과 반전을 예고했다. 성태준·정동화·원태민은 8년 만에 운명을 바꿀 임무를 맡게 된 '퀸틴'으로 분해 극 중 은밀히 파헤쳐야 할 임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현석준·이진우·최병찬은 퀸틴과 달리 부드럽고 따뜻한 계열의 의상과 함께 이면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문학 청년 '제이'의 모습을 표현했다. '메어리' 역의 강정임과 김리는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미소로 든든한 조력자의 면모를 보였다.

    김수용·심수영은 매서운 눈빛과 엄격한 분위기로 비밀 첩보 조직 '알레스(ALES:날개)'의 고위 간부인 'C국장'을 연기했다. 'X'역 이태이·김태환은 미지의 요원으로 극의 신스틸러를 담당하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뮤지컬 '스파이'는 8월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8월 6일~11일 총 8회차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