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8월 11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소극장…테이·김대곤·태항호 등 출연
  • ▲ 연극 '세상친구' 캐스트.ⓒ마포문화재단
    ▲ 연극 '세상친구' 캐스트.ⓒ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M 연극 시리즈'로 7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상친구'를 공연한다.

    'M 연극 시리즈'는 2021년 12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극이다. 올해는 '세상친구'를 시작으로 '보도지침'까지 2개 작품을 플레이맥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2019년 초연 이후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세상친구'는 마포문화재단과 배우극단 세상친구가 공동주최한다.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후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강압으로 순사 보조원이 된 만석과 소작쟁의를 일으켜 수배자가 된 친구 천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은 죽마고우인 만석과 천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세상이 바뀔 때마다 서로의 입장이 뒤바뀌며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하지만, 끝내 서로를 지켜주는 우정을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해나간다. 경쾌하면서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 ▲ 연극 '세상친구' 캐스트별 프로필.ⓒ마포문화재단
    ▲ 연극 '세상친구' 캐스트별 프로필.ⓒ마포문화재단
    '세상친구' 삼연은 2023년 재연에서 연출로 합류한 변영진과 함께 오세혁 극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오세혁은 마포문화재단 창립 이래 최초 제작 뮤지컬이자 한국 가곡을 소재로 한 '첫사랑' 작·연출로 참여하며 재단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출연진 테이·김늘메·김대곤·최영우·심우성·태항호·김천·유일한·김려은·서태인과 이성욱·이순원·강연정·이민지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M 연극 시리즈는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릴레이 연극 무대다. 앞으로도 관객 분들이 다양한 작품으로 마포아트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향유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